일상다반사

수성못 피자맛집 먼데이오프 플리즈

구햇살아빠 2023. 8. 3. 09:10

수성못에서 피자집을 검색하니 여러군데가 나오더라구요. 한참을 검색하며 길을 걷는데 힙한 스탈의 가게가 있더라구요. 사람도 안에 그득하구요.
젊은 가람들 많다 싶어서 패스하고 가다가 그래도 궁금해서 우르르 들어갔습니다. 가족단위도 있더라구요.

인테리어도 멋지구요.

우선 저희 가족 최애 페퍼로니 피자를 시켰는데 도우 가장자리에 소스가 폭탄이네요. 저희애들은 소스 많은걸 선호하지 않는데 그래도 짜거나 하진 않았어요. 페퍼로니는 바삭하고 도우가 쫄깃했어요. 낫베드.

젤 싱겁게 느껴졌던 화이트 치킨 피자.
원래큰 매콤한 피자인데 페퍼로니와 화이트 치킨모두 아이와 함께 먹어서 맵지 않게 주문했어요.
페퍼로니와 포테이토피자를 먹다가 마지막에 먹었더니 다들 싱겁다고 했거든요.
피자가 남아서 집에 포장해왔더니 세상 짭짤하더라구요. 확실히 포테이토와 페퍼로니가 맛이 강했나봐요. 요게 그정도로 순하게 느껴질 줄이야..
요것만 드실거만 완전 강추.

이집의 시그니처 포테이토피자.
도미노의 포테이토피자 일꺼라 생각 했는데 감자튀김이 잔뜩 얹어진 피자였어요.
거기에 엄청 단 꿀 같은걸로 토핑이 되있어 너무너무 달콤하고 맛잇었답니다. 한입 먹는순간 왜 시그니처인지 알겠더라구요.
이거 먹으러 한번 더 가야겠다 생각 들었어요.
피자가 많이 남아서 포장을 해왔는데 포테이토 피자는 한조각도 남지 않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먹어도 좋아요.

5조각 남아서 포장을 해왔는데, 남은 피자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었거든요. 도우가 다시 갓 구운 것 마냥 살아나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다른 피자를 냉동 보관하고 다시 데워서 먹으면 도우가 딱딱해지는데 다시 구운것 마냥 폭신 쫄깃 바삭함이 다 느껴졌어요.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많이 시켜서 또 남겨와야겠어요. 완전 강추